일기/병원 일기

[목디스크 수술 4탄]4년 동안 목디스크로 고생하다가 결국 수술한 후기 | 한림대성심병원 퇴원 후기, 주의사항 | 경추유합술 경과 | 목 흉터, 흉터 연고/패치 | 김석우교수님 외래

키츠네상 2023. 2.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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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4탄>에서는?

경추유합술 하고 퇴원 이후 집에서 생활하며 내가 느낀 증상들, 복용하는 약, 수술 후 목 흉터,

한림대성심병원 김석우 교수님 첫 외래 진료 등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이전의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


 

1. <목디스크 수술 1탄>

왜 목디스크 수술을 결정했는지, 목디스크 증상대학 병원 입원 준비물, 입원 전 주의할 점 

[목디스크 수술 1탄] 4년 동안 목디스크로 고생하다가 결국 수술한 후기 | 목디스크 증상 | 목디스크 병력 | 입원 준비물 | 강북삼성병원 | 한림대성심병원 (tistory.com)

 

[목디스크 수술 1탄] 4년 동안 목디스크로 고생하다가 결국 수술한 후기 | 목디스크 증상 | 목디스

몇 년동안 앓아온 질병인 목디스크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한다. 에서는 일단 수술을 결정하게 된 계기부터, 수술 전에 증상이 어땠는지, 그리고 입원 전에 필요한 준비물 등에 대해서 다룰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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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디스크 수술 2탄>

한림대성심병원에 입원하는 과정, 목디스크 수술 전 검사, 목디스크 수술 과정, 수술한 당일과 다음 날 몸 상태 

[목디스크 수술 2탄] 4년 동안 목디스크로 고생하다가 결국 수술한 후기 | 입원 절차 | 목디스크 수술 후기 | 목디스크 수술 후 증상 | 경추유합술 | 인공디스크 |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 김석우 .. (tistory.com)

 

[목디스크 수술 2탄] 4년 동안 목디스크로 고생하다가 결국 수술한 후기 | 입원 절차 | 목디스크

목디스크 에서는 입원한 뒤 목디스크 수술 전 검사, 수술 과정, 수술한 날, 그리고 수술한 다음 날의 몸 상태 등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 왜 목디스크 수술을 결정했는지, 목디스크 증상과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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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디스크 수술 3탄>

한림대성심병원에서 김석우 교수님 수술 후 3일째 되는 날 증상, 병원에서 받는 치료, 약,
몸 상태 등에 대해 퇴원하는 날까지의 병원 생활

[목디스크 수술3탄] 4년 동안 목디스크로 고생하다가 결국 수술한 후기 | 한림대 성심병원 김석우 교수님 | 경추유합술 | 인공디스크 수술 | 입원 (tistory.com)

 

[목디스크 수술3탄] 4년 동안 목디스크로 고생하다가 결국 수술한 후기 | 한림대 성심병원 김석우

목디스크 은 한림대성심병원에서 김석우 교수님 수술 후 3일째 되는 날 증상부터 병원에서 받는 치료, 약, 몸 상태 등에 대해 퇴원하는 날까지의 병원 생활에 대해 기록해 보려고 한다. 왜 목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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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시리즈
나와 같이 목디스크 때문에 고생하는 환우들을 위한
정보성 글인 동시에 입퇴원 당시 나의 개인적인 감정을 담은
일기이기 때문에 댓글 창은 막겠습니다. 🦊

입원 전에 어떤 과정이 있는지,
어떤 검사가 있는지, 어떤 점이 힘든지,
수술 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알려주는지 등등 정말 그간 써온 일기를 토대로 한
포스팅이기 때문에 매우 길어도
목디스크 수술을 앞두신 분에게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목디스크 수술 후 퇴원 환자 주의사항

드디어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목디스크 수술 후 퇴원해서 집에 왔다.

(김석우 교수님한테 경추유합술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1~3탄에)

집에 오는 길, 오랜만에 차를 탔더니 너무 덜컹거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 😓 혹시라도 목에 무리가는 거 아니야? 이러면서 ㅋㅋㅋ

 

~퇴원할 때 병원에서 주는 것들 리스트~

1. 보험사에 제출할 각종 서류

2. 퇴원 후 주의사항과 외래 일정

3. 척추 운동 안내 책자 2권

4. 척추 수술 환자 퇴원 후 준수사항

5. 원내에서 받은 4주치 복용할 약

 

 

사진 속에 있는 건 척추 운동 안내 책자인데,

읽어보니 사실 그다지 도움이 되는 내용은 없었다.

디스크 돌출이 발병하기 전에 해보면 좋은 내용?

어쨌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동작에는 동그라미 쳐놨다.

하지만 그마저도 3개월 이후에 할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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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수술 환자 퇴원 후 주의사항

척추 수술 환자 퇴원 후 준수사항이라는 종이도 한 장 주셨다.

나는 자꾸 잊어버릴까봐 집 벽 한쪽에 붙여놨다.

주의사항 보고 지키면서 잘 생활해야 목과 허리가 악화되지 않을 것이다.

이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간략히 텍스트로 옮겼으니 같이 읽어보자.

 

 

~목디스크 수술 환자 퇴원 후 주의사항~

 

1. 경추유합술 후 목 보호대 3개월 착용, 옆으로 눕기 가능, 베개는 목이 수평 되게

2. 목, 허리 근육 운동치료는 3개월 이후 실시

3. 목디스크 수술 후 눕거나 일어날 때는 옆으로

4. 수술 후 앉는 자세는 최소화, 불가피하게 앉을 때는 등받이 있는 의자를 45도 정도 기울여서

5. 목, 허리를 앞으로 숙인 자세 최소화 및 전방 주시

6. 침, 주사 등 침습적인 치료 금지

7. 무거운 것 들기 금지

8. 운전은 수술 후 3개월 간 피하기

9. 장시간 차량 탑승시 중간에 정차하여 휴식하기

 

 

 


◾목디스크 수술 후 퇴원 시 준비물 (있으면 좋은?)

출처- 네이버 척추 환우 카페

자주 이용하는 타 사의 척추 환우 카페가 있는데,

이곳에서 본 꿀팁으로는,

필라델피아 목보호대를 하나 더 사서 샤워할 때마다 바꿔 끼라는 것!

 

안 그래도 목디스크 수술 후 입원하는 동안 목욕도 못하고 오직 처음에 받은

필라델피아 목보호대 단 하나만 사용하던 터라,

굉장히 찝찝했는데 이 글을 읽고 퇴원 전에 미리 한 개 더 사뒀다.

 

역시 집단 지성(?) 최고! ㅋㅋㅋㅋㅋ

 

 

 

+)참고로 위의 척추 환우 카페에서 나온 글에 등장하는

마이애미 목 보호대는 필라델피아 목보호대보다 훨씬 비싸다는 점...ㅎ

 

 

인터넷으로 산 필라델피아 목보호대

그런데 인터넷으로 산 필라델피아 목보호대는,

내가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받은 목보호대와 달리 앞이 막혀있었다.

 

필라델피아 목 보호대 가격은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약 35000원 정도? 에 살 수 있었고, (간호사샘에게 문의)

인터넷에서는 2만 원 초반이면 구입할 수 있었다.

 

착용감도 인터넷에서 산 목보호대와 병원에서 받은 목보호대와 달랐다.

 

근데 나는 어차피 용도를 다르게 써서 상관 없었다!

일상용: 한림대에서 받은 필라델피아 목보호대

샤워용: 인터넷에서 산 필라델피아 목보호대

 

 

병원에서 주는 목 보호대와 완전히 똑같은 걸 사고 싶은 분들은

간호사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으로 경추유합술 후 목 흉터가 걱정되어 구입한

시카케어 젤패치(겔패치?) 다.

 

인터넷을 서치해보니 흉터에 붙히는 패치 종류에는

2개가 가장 유명한 것 같았는데, 그건 바로

메피폼시카케어다.

 

- 메피폼:

메디폼 아니고 메피폼이다. 

접착력 등 여러 면에서 시카케어보다 좋다는 평이 많았지만,

사이즈 '중'도 약 10만 원 정도하는 가격에 비싸서 구입 포기

 

-시카케어 젤패치/겔패치: 

시카케어는 연고 형태도 있지만 젤패치 형태도 있음.

집 근처 약국에서는 25,000원에 팔고 있었고,

나는 인터넷에서 약 15,000원에 구매

 

 

근데 시카케어 젤패치 사용후기나 사용법을 잘 읽어보니...

목보호대를 벗은 이후에 붙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왜냐하면 현재 병원에서 주는 흉터 연고를 바르고 있고,

목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는 기간 동안에는 흉터를 햇빛에 보일 일이 없기 때문.

(자외선이 흉터에 안 좋다고 한다.)

 

 

 

그래서 결론: 추후에 사용 해보고 후기를 남겨보겠다!

 

 

 


◾목디스크 수술 후 목 상처부위 흉터, 연고, 복용하는 약 등

 

목디스크 수술하고 퇴원 후 집에서 처음으로 보는 나의 흉터

이 사진은 당시에 씻지도 못해서 소독약이 물들고

상처부위가 굉장히 지저분해(?) 보이는데

2달 정도 지난 현재는 퇴원 직후보다는

조금 덜 메말라보인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

 

근데 아직도 상처가 불그스름하고 덜 아물었다.

거울로 봤을 때 생각보다 엄청 티 난다.

뭔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목디스크 수술은 뒤로 미루시길...ㅋㅋㅋ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목디스크 수술 후

퇴원할 때 받는 약은 한림대성심병원 지하 1층

원내 약국에서 받으면 된다. (이후 외래는 원외 사설약국에서)

 

내가 퇴원 당시 받은 약 목록을 안 찍어놔서ㅜㅜ

지금 기억을 떠올려 보자면...

 

1. 리쥬비넥스 (사진에 있는 목 상처 바르는 연고)

2. 란스톤정 (아침 식전 30분 복용 소화 관련 약)

3. 리박트 (하루 식후 3번, 근감소 방지 아미노산)

4. 클로나제팜 (저녁 1회, 신경약)

5. 노스판패치 (붙이는 파스 형태의 마약성 진통제)

6. 울트라셋? or 쎄레브렉스? (아침 1회, 강한 진통제류였음)

 

6번의 진통제가 확실히 기억은 안 나는데

울트라셋이나 쎄레브렉스같이 강한 진통제류였다.

 

 

 

 

현재는 거의 다 써가는 리쥬비넥스 상처 연고.

처음에 너무 많이 짰는지...

아직 상처가 아물려면 한참 남았는데

연고가 거의 없다ㅜㅜ

 

이 연고를 다 쓰면 혹시 다른 연고를 사서 계속 발라야할지

이번 외래 진료 때 김석우 교수님한테 물어봐야겠다.

 

 

 

 

퇴원한 후에도 한동안 가슴팍에 두드러기가 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거랑 예전에 주치의 선생님이 줬던

토피솔이라는 연고랑 같이 발라줬다.

두드러기 진짜 안 없어지다가 거의 퇴원하고 2주는 지나서야 사라진 것 같다.

더이상은 연고를 바르지 않는다.

 

 

 

 

 


◾목디스크 수술 후 퇴원한 다음 나의 증상 (긴 글 주의❗)

 

 네이버 척추 환우 카페를 보면 오히려 수술 이후에

수술 전에는 없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도 그랬다.

이제부터 내가 느꼈던 증상을 소개하겠다.

참고로 나는 목, 허리 모두 디스크가 돌출되어 있다!

 

-밥 먹을 때 고개 내밀거나, 오래 걷거나, 양치하면

오른쪽과 왼쪽 옆목, 뒷목 통증, 오른팔 힘 빠짐.

 

-잠 자기 전이 가장 아픔. 오른쪽 어깨에 흐르는 느낌

 

-핸드폰 거치대에 올려놓고 사용해도 오른팔에

피 안 통하는 느낌, 저림

 

-퇴원 후 5일차까지 밤에 잠 잘 못 잠

 

-확실히 많이 걸으면 옆목, 뒷목이 쑤시고 아픔

 

-손가락에 뭔가 흐르는 느낌, 감각도 약간 이상함

 

-퇴원 7일차 때 밤에 자다가 긴장하면서 깼는데 

오른손이 수술 전보다 심하게 저리고 떨리고 힘 없음.

온찜질하며 시간 지나니 조금씩 나아짐.

 

-퇴원 9일차~ 10일차에 견갑골 주변과 승모근,

쇄골 주변 근육 통증이 너무 심하고 쑤시면서

오른손가락, 특히 새끼 손가락 주변 저리고 힘빠짐.

저녁에 씻고 나서 오른손 약지 찌릿한 느낌 지속되서

척추 센터에 전화하여 수술 전에 처방 받았던 약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먹어도 된다고 허락 받음.

(이후 약 7일간 진통소염제, 근이완제 하루에 2번씩 복용)

 

-왼손 오른손이 번갈아가면서 힘이 없다가 찌릿함.

 

-허리고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면서 계속 아프다.

종아리가 특히 심하게 붓는다. 일할 때보다 더 땡땡하고

아프게 부음. 허리 아프면 종아리가 더 아프다.

원래 자고 난 다음날 아침에는 종아리 붓기가 빠지는데

아침에도 붓기가 그대로고 심히 단단하다.

 

-진통소염제, 근이완제 더 먹을 때는 통증이 덜했지만

그것 때문인지 변비가 생김.

 

-바깥에 외출하거나 조금만 더 무리했다 싶으면

목 주변 근육 통증이 더욱 더 심해지고 체력적으로도 힘듦.

 

-체력 쓰레기됨. 저녁에 약간 일 좀 했다고 쉽게 지치고

쉽게 힘듦.

 

-팔힘도 아직 많이 안 돌아옴. 진공청소기도 너무 무겁고

방만 잠깐 청소하는 건데도 힘들 정도임.

머리 감고 한 번 말리면 승모근, 견갑골 주변 근육 통증 심해지고

팔 덜덜 떨림.

 

-퇴원 18일차 아침 약 먹고 나서가 원래 제일 컨디션 좋은데

오른팔도 아프고 힘도 없고 근육통이 심해서 포크로 밥 먹음.

 

-추가로 근이완제와 진통제 먹던 거 끝나니까 근육 뭉침이 너무 심함.

수술 전에 일 많이할 때보다 더 뭉치고 목 자체 통증이 심하다.

머리 말리고 양치질하기가 힘듦.

 

-승모근에 파스 붙이니까 조금 차도가 있음. 어지럼증은

퇴원 20일차 좀 넘어가니까 많이 없어짐.

 

 

 


◾목디스크 수술 후 첫 외래 진료 (한림대성심병원 김석우 교수)

 

왼- 입원시,  오- 퇴원 후 첫 외래

경추유합술 후 퇴원하고 첫 외래 진료를 보러

한림대 성심병원 척추센터로 방문했다.

 

진료 받기 전에 먼저 엑스레이를 찍어서 비교해 본다.

사진 상 왼쪽 엑스레이는 내가 입원 당시 찍은 엑스레이,

오른쪽은 외래날 진료 전에 찍은 엑스레이다.

 

김석우 교수님께 그동안 생활과 증상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러고나서 항상 진행하는 호프만 검사,

그리고 목 움직임 검사 등을 했다.

 

김석우 교수님은 내가 느낀 극심한 증상과는 상반되게

신경 반응이 많이 안 나타나서 많이 호전되었다고 했다.

생활할 때 있는 통증은 목 대신에 다른 근육들이 일을 대신 많이 해서

아픈 것이라며... 그리고 날이 추우면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니

몸을 좀 따뜻하게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약 맘대로 끊지 말라고...ㅎㅎ (수술 전에 받았던 약이 남아서 퇴원 후 먹었더니)

지금은 끊고 싶어도 아파서 못 끊는다ㅜㅜ

그때는 오히려 괜찮았지 뭐 ㅋㅋㅋ

 

목보호대는 3개월간 유지 잘하라는 말을 끝으로

진료실을 나왔다. 

 

다음 외래는 1개월 뒤라고 한다.

 

 

 

 

이번에는 잊지 않고 찍은 목디스크 수술 후 처방약 목록!

외래 진료는 원외 사설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면 된다.

 

퇴원 할 때 받은 약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1. 쎄레브렉스 (아침 식후 1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2. 란스톤정 (아침 식전 30분, 소화 관련 약)

3. 리리카 (취침 전 1회, 신경통증 치료제)

4. 노스판패치 (붙이는 파스 형태의 마약성 진통제)

 

 

서서히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너무 조급한 마음

안 갖게 노력하는 게 제일 힘든 것 같다. ㅜㅜ

벌써 목디스크 수술후기 4탄까지 썼네 휴

 

다음 <목디스크 수술후기 5탄>에서는 한림대병원 두 번째 외래 진료

목보호대 벗고나서(!)의 증상과 생활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그때까지 모두들 무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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