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녀온 호텔은 파크 하얏트!
삼성역 인근에 있어서 위치도 좋고
뷰도 좋았던 파크 하얏트다.
하얏트계열 호텔 숙박은 처음인데,
너무 만족해서 다음엔 그랜드 하얏트도 가보고 싶다.
남산 근처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는
테라스 뷔페만 가봤다. (후기는 여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라스 후기 (tistory.com)
파크 하얏트 내돈내산 후기 시작합니다!
파크 하얏트 서울 l 서울 강남 특급 호텔 (hyatt.com)
◾파크 하얏트 호텔 체크인
파크하얏트 호텔 체크인은 24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앞에 일정이 있어서 나는 헐레벌떡 오고
친구가 먼저 체크인을 해줬다.
엘리베이터 이용은 고오급 호텔이라면
다들 그러하듯 카드키를 찍어야
내 방이 위치한 층 버튼을 누를 수 있다.
파크하얏트 호텔은 보안 때문인지
객실을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갈아타야 했었는데,
1층 입구에서 먼저 24층 로비를 가고
그 이후에 객실로 갈 수 있는 구조였다.
보안상으로는 좋지만
왔다갔다 했던 우리에겐 꽤나 귀찮았던...ㅋㅋㅋ
이야 고급스러운 객실 복도
전반적으로 따스한 분위기의
우드 인테리어가 맞이해준다.
벽에 저렇게 항아리(?)도 전시돼있음
우리는 이날 5층에 묵었는데
고층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던 시티뷰ㅜㅜ
아무튼 너무 맘에 들었던 건
벽의 톤과 객실 문의 톤이 일치해서
뭔가 엄청 깔끔했던 인테리어!!
◾파크 하얏트 호텔 룸컨디션
우리가 예약한 룸 타입은 디럭스 킹
조식 포함해서 50만 원대로 예약했다.
스탠다드 타입은 어떨지 몰라도
서울에 있는 호텔치고 방도 꽤나 컸음.
테이블, 침대, 소파가 일렬로 주르륵
최근에 호캉스 별로 못 갔다가
오랜만에 오니까 시설 너무 좋고요
침대도 디럭스 킹답게 엄청 넓었다.
가로로 누워서 자도 될만큼 ㅋㅋㅋ
베개도 푹신하고 침구도 좋아서 꿀잠 잤다.
창가 소파가 포토스팟이라길래
친구랑 서로 앉아서 찍어줌^^
5층이라 대로변이랑 좀 가까워 보인다ㅜㅜ
다음엔 고층으로 와보고픔!!!
저 안락 의자도 앉아보니 꽤나 편했다.
+)사족
사진을 못 찍어서 블로그에는
안 쓸 것 같지만 저날 입고 간
틸아이다이 스퀘어넥 블라우스
완전 맘에 든다. 깔별로 쟁이고 싶을 정도
멋진 뷰는 동영상으로 봐야지
이날 헐레벌떡 와서 동영상 좀
불안정하긴 한데 ㅋㅋㅋㅋ
그래도 블라인드 올라가니까 멋지더라.
블라인드 닫힌 방의 모습은 이런 느낌
창 옆에 긴 조명이 있어서
엄청 어둡진 않고 꽤나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함
침대 옆에는 테이블이랑 미니바가 있다.
배달 음식 시켜서 여기서 먹고
술 한 잔 하기에도 넉넉한 식탁이었다.
우리의 돼지파티 사진^^
치킨이랑 와인 와구와구
빵순이들이어서 달달구리 잔뜩 먹음
밤 늦게까지 먹고 마시며
수다만 떠는데도 꿀잼😎😎😎
테이블 바로 옆에 냉장고, 식기류가 있다.
커피 머신도 있지만
한 번도 사용은 안 해봤다.
호텔이니까 기본 제공 물은 2병이다.
냉장고에는 손 대지 못할 음료들 잔뜩
그외 비싼 스낵들도 서랍 안에 있다.
어렸을 때는 성인 되면 호텔 안에 있는
유료 스낵 잔뜩 사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다른 데는 돈 낭비하면서 유료 스낵은
왜이렇게 돈이 아까운지😂
파크하얏트는 글라스도 종류별로 있었다.
와인잔이랑 오프너도 따로 요청할 필요 없이
정갈하게 담겨 있었다.
사용하지는 않았던
커피, 티, 커피잔도 역시 구비되어 있었고요
금고도 내 기억엔 이쪽이었나?
아니면 옷장 근처에 있었던 것 같다.
해외 여행 가는 것 아니면
국내에서는 딱히 금고 신경 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겐 중요한 곳이니 넣어 봤다.
옷장 안에는 객실용 슬리퍼도 있었다.
요즘 환경 보호 일환으로 안 주는 곳도 있다던데
하나는 남성용인지 사이즈가 커서
프론트에 작은 사이즈로 하나 더 요청했다.
같은 우드톤으로 꾸며진 널찍한 옷장
샤워 가운과 실내화가 들어 있다.
가을 겨울 외투 걸기에도 충분한 사이즈
◾파크 하얏트 호텔 욕실/어메니티
위의 옷장은 욕실에서도 열 수 있게
양쪽으로 문이 나있다.
욕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옷장 문을 열어
샤워 가운이나 미리 걸어둔 파자마로
갈아 입기에 너무나 좋은 최적의 동선
파크하얏트는 욕실도 인테리어가
너무 너무 맘에 들었다.
무엇보다 널찍한 크기부터 맘에 들었음!
위의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면대 오른쪽에는 변기 칸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바닥은 동일하게 대리석 바닥
객실 내외부의 따뜻한 우드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리석, 스톤
느낌이 더해진 것도 꽤나 세련됐다 느꼈다.
세면대 위에는 간단한 손수건 등이 준비돼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리모컨은 욕조에 있는 TV용!
세면대 공간이 넓어야
가지고 온 개인 화장품들 늘어 놓기가 좋다.
서랍을 열면 드라이기를 비롯한
각종 일회용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드라이기 화력 나쁘지 않았음!
좋은 호텔인데도 드라이기 바람에
실망하는 경우도 많아서...
아! 칫솔은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듯?
나는 개인적으로 챙겨온 칫솔 썼다.
욕실 맨 안쪽에는 무려 이렇게나 넓은
욕조와 샤워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파크하얏트 객실도 맘에 들었는데
욕실도 너무 맘에 들었던 부분
체크아웃하는 날 아침에
욕조에 물을 받아 반신욕하는데 너무 좋았다.
창가 블라인드 올리고 시내 구경도 하고 싶었는데
5층이라... 그러지 못한 게 초큼 아쉬웠던 부분
대신 TV라도 보면서 여유를 즐긴 게 어디😂
너무 맘에 들었던 욕조 벽 마감재!
그냥 투박한 돌인데도 뭔가 잘 어울렸음.
근데 샤워할 때 좀 아쉬웠던 점이
바닥에 배수가 잘 안됐다.
배수가 문제라기 보다는 바닥이
하수구 쪽이 낮아지게 설계가 됐어야 하는데
단차가 거의 안 느껴져서
발로 물을 밀어내야 물이 내려갔다.
그 부분은 쉽게 고쳐지지 않겠지만
아무튼 물 때문에 미끄러질 수도 있어서...
좀 개선되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이다.
어메니티는 르라보!
르라보의 베르가모트 22다.
베르가못은 처음 맡아봤는데
역시 르라보답게 향이 너무 좋았다.
향수로 르라보 로즈 쓰고 있는데
베르가모트가 더 좋게 느껴졌다ㅜㅜ
◾파크 하얏트 호텔 부대시설
파크하얏트 부대시설이라고 해놓고
이 나무판자같은 사진은 바로
웰컴 초콜릿이다 ㅋㅋㅋㅋ
다크초콜릿 맛이었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파크하얏트 시설 중에 갈만한 곳은 이정도?
24층: 체크인/아웃 로비, 더라운지
23층: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스파 등
2층: 조식 먹는 코너스톤
더 팀버 하우스라고 레스토랑도 있는데
거기도 꽤나 평이 괜찮은 것 같았다.
보통 호텔 가면 헬스장 가는 거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거의 즐기지 못했다ㅜㅜ
수영 천재인 친구만 수영장 오전에 다녀옴ㅋㅋㅋ
◾파크 하얏트 호텔 코너스톤 조식
드디어 기대했던 코너스톤 조식
호텔 2층에 위치해있다.
오전 9시 - 10시는 혼잡인데
우리는 9시 되기 직전쯤 운 좋게 들어갔음
근데 진짜 사람 많으니 특히 주말엔
혼잡도에 나와 있는대로 일찍 가는 것 추천한다.
코너스톤 내부 음식 진열대 근처가
너무 바글바글하고 정신 없어서
내부 사진은 주스바밖에 못 찍었다.
종류는 한식, 양식, 빵류 다양하게 있었는데
비슷한 가격대의 호텔에 비해
솔직히 가짓수가 많지는 않은 편이다.
대신 일품요리는 이렇게 자리에서
주문을 받아서 가져다 준다.
메뉴판을 간단하게 옮겨 보겠다.
<계란 요리>
프라이
수란
삶은 달걀
스크램블
오믈렛
에그 베네딕트
에그 플로렌틴
<반죽 요리>
프렌치 토스트
팬케이크
벨기에식 와플
<한식 요리>
닭곰탕 국수
해물 파전
메뉴에 해물 파전 완전 신선함 ㅋㅋㅋ
조식 뷔페에서 보기 힘든 메뉴다.
그외 커피류나 음료도 주문 가능하다.
우리는 에그 플로렌틴, 베네딕트랑
카푸치노, 라떼 등 주문했다.
일품요리도 훌륭했지만 의외로
미역국이랑 수육이 생각보다 맛있었음.
파크 하얏트 한식 맛집이네
맛있고 예뻤던 수란 요리
수란은 집에서 하긴 어려우니
호텔 오면 꼭 먹는 듯하다 ㅋㅋㅋㅋ
빵이랑 고기로 가득했던 나와는 달리
풀로 가득한 친구의 접시... 😂 쩝
채소 좀 먹어야 되는데 나이가 들어도 초딩 입맛이다.
◾파크 하얏트 호텔 총평
나에게 하얏트 계열의 첫 경험을 안겨준
파크 하얏트는 만족 그 자체였다.
삼성역 근처라 위치 좋고
룸컨디션 좋고 욕실 좋고
조식까지 만족스러웠던 호텔이었다.
재방문 의사🩷🧡💜🩵💙
다음에는 짝꿍이랑 다시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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