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면세점에서 구매했던 딥티크 탐다오 향수 리뷰!
백화점에서 미리 도손, 오데썽 등
다양한 종류를 시향해 본 뒤 탐다오로 고르게 된 후기다.
내 향수는 아니고 짝꿍 향수라서
남성/여성이 각각 느끼는 향 리뷰까지 적어보도록 하겠다.
https://www.diptyqueparis.com/en_eu
◾딥티크 향수 가격과 정보
딥티크 탐다오 오드뚜왈렛 용량은
총 2가지! 50mL와 100mL
그중에서 우리 집에 있는 향수는 100mL다.
딥티크에서 향마다 라인업이 다르겠지만,
탐다오는 총 3가지 제품이 있는 것 같았다. (캔들 제외)
오드 퍼퓸, 오 드 뚜왈렛, 그리고 비누!
비누 하나에 32유로나 한다. 가격이 정말 후덜덜하다.
오 드 퍼퓸과 오 드 뚜왈렛은 바틀 색깔이 달라서
구분이 쉽다. 맨 밑에 플뢰르드뽀와 비교하면서 설명하겠다.
면세점에서 탐다오 구매하기 전에
백화점에서 시향했던 것들이다.
첫 번째는 오데썽, 두 번째는 도손, 세 번째는 필로시코스
간단하게 시향 후기도 적어 보자면,
-오데썽: 약간 코를 찌르는 약품? 락스 냄새ㅜㅜ ((주관))
-도손: 중성적이고 부드러운 향 2순위로 좋았음
-필로시코스: 무화과향, 호불호 있을 향
딥티크 탐다오 오드뚜왈렛 가격은 19만 원이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적립금이랑 쿠폰 등 사용하면
무려 100mL를 15만 원~17만 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다.
짝꿍은 신세계인터넷면세점에서 구매했다.
이미지에 보이는 것처럼 딥티크의 대표적인 향이라 그런지
일시품절이 자주 되는 것 같다.
◾딥티크 탐다오 향수 외관
박스도 너무 예쁜 딥티크 탐다오
구매한 다음 바로 사용해서 박스는 바로 버렸다.
오른쪽은 내가 구매한 로에베 아이레 수틸레자
짝꿍은 딥티크 탐다오, 나는 로에베 아이레 구매했었다.
로에베 향수는 나중에 또 따로 리뷰해보는 걸로😉
먼저 탐다오 외관부터 살펴보겠다.
바틀은 기본적으로 투명한데 가운데만
딥티크 특유의 무늬가 붙어 있다.
탐다오라는 향 자체가 인도차이나의
템플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코끼리 무늬랑 아열대 느낌? 의 식물이 보인다.
가운데는 크게 TAM DAO라고 써 있고
주변에는 딥티크 본사의 주소로 추측되는 내용이 써잇다.
바틀이 투명해서 무늬 뒷면도 볼 수 있다.
무늬 뒷면에도 앞면과 동일하게 코끼리 그림이 있다.
앞면은 코끼리 여러 마리 뒷면은 코끼리 한 마리 ㅋㅋㅋㅋ
아시아 느낌 폴폴 풍기는 외관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오드뚜왈렛 100mL짜리로 구입했다.
향수는 역시 큰 용량으로 사는 게 이득이다.
◾딥티크 탐다오 향기, 지속력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 탐다오 향을 설명해 보자면
-첫 향: 일반적인 남자 향수처럼 코를 찌르듯
진한 느낌은 아니었다! 풀, 장작 향과 함께
스모키한 훈연 향이 가장 강하게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아주 살짝 단 꽃향기 같은 것도 느껴졌다.
-잔향: 처음에 느꼈던 풀 냄새는 거의 사라지고,
나무 향이 옅게 났다. (a.k.a 절간 냄새)
부드러운 머스키한 향도 같이 느꼈다.
남자인 짝꿍이 느낀 탐다오 향은??
-풀, 이끼, 꽃 향기와 바닐라 향 약간, 파우더향 약간
말로 향을 설명하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향 설명을 딥티크 판매 페이지에서 찾아봤다.
'우디 계열, 관능적인 샌덜우드 향수
열대 다우림 속의 나무와 오래된 사원 주위에서
샌덜우드 나무를 끌고 다니는 코끼리 모습을 그린 관능적인 향수
유혹적이고 매혹적인 향기 때문에 샌덜우드는
가장 많이 찾는 나무입니다. TAM DAO 전의 딥티크의
향수들은 꽃 향기가 많았지만 TAM DAO는 반대로 우드 향이
강합니다. 샌덜우드 향의 동양적이고 강한 느낌을 살리면서 만든 향수입니다.'
-탑노트: 로즈우드(자단), 사이프러스, 은매화
-하트노트: 고아 샌덜우드(백단)
-베이스노트: 화이트 머스크
어쩐지 부드럽고 머스키한 향이 난다 했더니
역시 화이트 머스크가 베이스노트에 있었다.
절간 냄새라는 평이 많던데 우디한 느낌 때문에 그런 듯?
오드뚜왈렛이라 그런지 지속력은 막 길지는 않았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짝꿍이 느끼기엔
첫 향은 금방 사라지고 베이스 향이 2~3시간
가는 것 같다고 한다. 꽤 짧은 편이다.
조금 더 강한 지속력을 원한다면 오드퍼퓸을 추천한다.
◾딥티크 탐다오 VS 플뢰르드뽀 비교
다 쓴 공병이 있어서 내가 썼던
플뢰르 드 뽀와 탐다오를 비교해봤다.
플뢰르 드 뽀는 오드퍼퓸이고 용량은 75mL
탐다오는 오드뚜왈렛이고 용량은 100mL
탐다오가 확실히 크기도 더 크다.
75mL 용량은 오 드 퍼퓸에서만 나오는 것 같다.
플뢰르 드 뽀 향은 익히 '살 냄새' 라고 알려져 있는데
솔직히 내가 몇 년간 꾸준히 썼을 때 살 냄새는 아닌 듯?
근데 짝꿍은 플뢰르드뽀 향 맡으면
내 냄새 난다고 해서 읭?? 했다ㅋㅋㅋㅋ 재구매해야 하나 고민이다.
오 드 뚜왈렛은 투명한 라벨,
오 드 퍼퓸은 검정색 라벨이다.
뒷면도 마찬가지로 향을 나타낸
라벨 디자인이 보인다.
플뢰르드뽀는 뒷면도 전체적으로 블랙 톤이다.
100mL와 75mL 차이도 한 번 느껴보시길.
딥티크 탐다오 향수 총평
✅디자인: 딥티크 특유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라벨
✅향, 지속력: 우디하고 중성적인 향, 지속력은 2~3시간
✅만족도: 90/100 (짝꿍 의견)
✅추천 의사: O (짝꿍 의견)
향수 주인인 짝꿍이 추천하는 탐다오!
딥티크에서 향수를 고른다면 다른 것보다
이 향을 가장 추천할 것 같다고 한다.
곁에서 맡아도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향이라
다들 한 번쯤 시향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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