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맞이하여 방한용품을 구매했다.
29cm에서 내 돈 주고 산ㅋㅋㅋ메르헨 부클 버킷햇
버킷햇 가격부터 실제 착용 사진과 후기,
맨 밑에 나의 개인적인 겨울 모자 추천리스트까지 넣어봤다.
그럼 바로 후기를 시작해보겠다!
◾메르헨 부클 버킷햇 가격과 정보
메르헨 부클 버킷햇 가격은 31,500원
30% 할인된 가격이 31,500원인데
항상 29cm에 들어갈 때마다 이 가격이었던 듯???
나는 쿠폰과 적립금 등 먹여서 2만 원 초반대에 구입했다.
사실 모자를 그렇게 자주 쓰는 편은 아니라서
2-3만 원 정도만 투자하고 싶었는데 이 제품이 눈에 띄었다.
메르헨 부클 버킷햇 사이즈는 원사이즈(프리)고
모자 길이는 23cm, 머리 둘레는 56-58cm다.
소재는 울 80% + 아크릴 20%다.
블로그 쓰면서 소재를 처음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울 혼용률이 높아서 깜짝 놀란 나 ㅋㅋㅋㅋ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다.
메르헨 부클 버킷햇 색상은 아이보리 외에도
브라운, 블랙, 네이비까지 총 4가지 색이 있다.
갈색이랑 남색은 내 취향은 아니고
검정 모자는 너무 많아서 화사하게 아이보리로 골라봤다.
◾메르헨 부클 버킷햇 외관
메르헨 부클 버킷햇은 이렇게 비닐에 담겨서
배송이 왔다. 배송일은 며칠 안 걸린 듯??
모자는 엄청 흐물거리지도,
빳빳하지도 않았고 적당히 모양 잡힌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겨울 모자다 보니 두께감이 좀 있다.
몽글몽글한 부클 소재감이 사진에도 보인다.
털이 짧고 동글동글하게 뭉쳐져있다.
모자 앞면에는 '메르헨'이라고 브랜드 이름이
써 있는 택이 붙어있었다.
뒷면도 비슷한 느낌으로 부클 소재가 몽글몽글하다.
버킷햇답게 아래로 갈수록 살짝 퍼지는 느낌이다.
사진상에는 살짝 노란끼가 돌게 나왔는데
실제 색감은 아이보리색이 정확하다.
오프화이트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의 색이다.
겨울 풍경이랑 잘 어울리는 색깔!
◾메르헨 부클 버킷햇 안감
모자 안쪽도 한 번 살펴봤다.
사실 모자는 직접 써보고 사는 게 베스트인데
그냥 인터넷으로 구입하다보면 이런 안감이나
디테일, 촉감, 핏을 놓치고 사게되는 것 같다ㅜㅜ
모자 안쪽에 이마가 닿는 부분은
검정색 패브릭으로 마무리가 되어있었다.
모자 촉감이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아서
직접 쓰면 따갑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는 부분이었다!😅
검정색 안감 쪽에는 케어라벨과 함께
사이즈 조절 끈이 들어있었다.
막상 써보니 끈은 딱히 필요가 없었다 ㅋㅋㅋ
자세한 착용 후기는 사진과 함께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울 80%, 아크릴20%인 메르헨 버킷햇
케어 라벨에는 드라이 클리닝 금지라고 써있다.
울이 섞여있어서 울코트처럼 드라이클리닝하면
될 줄 알았는데!!!
찬 물에 울샴푸 넣어서 손세탁 조물조물 해야 할 것 같다.
메르헨 버킷햇 처음 배송 받았을 때
조금 실망(?)했던 점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잡사가 많이 섞여 있었다.
갈색, 검정색 실과 먼지가 군데 군데 많이 보였다.
여기도 보면 잡사가 섞여있다.
사진으로 멀리서 보면 티가 안 나는데
막상 직접 받아보니 잡사랑 먼지가 많아서
처음에 그거 떼느라 시간 좀 걸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뗀 흔적들......
메르헨이라고 써있는 택도 너무 어정쩡하고
((내 기준)) 별로 예쁘지 않아서 떼버림
근데 리뷰보니까 나같은 사람 좀 있더라ㅎㅎㅎ
◾메르헨 부클 버킷햇 착용 후기
배송 받자마자 바로 호다닥 써봤다.
버킷햇 촉감이 엄청 부드럽지는 않아서
이걸 야외에서 내가 오래 쓰고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쓰고 외출을 해봄
메르헨 버킷햇 핏은 챙이 과하지 않다.
적당한 느낌이라 시야를 별로 안 가림
그리고 막상 쓰고 나가보니 그렇게 따갑지는 않다!
피부가 가~~끔 민감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를 제외하고는 무난하게 잘 쓸 것 같다.
-모자: 메르헨
-상의: 메종키츠네
겨울 모자하면 무엇보다 중요한 보온성은?
당연히 안 쓴 것보다 훨씬 따뜻하다.
특히 이날 후드가 안 달린 패딩을 입었는데
모자 없는 아우터 입을 때 유용하게 쓸 것 같다.
내가 딱히 겨울 모자를 다른 걸 갖고 있지 않아서ㅜㅜ
비교는 좀 어려운 것 같다.
삿포로 여행을 앞두고 있어서 이 버킷햇도 가져가려고 한다!
눈 풍경이랑 엄청 잘 어울릴 것 같은 모자라서
여행지에서 사진 찍으면 블로그에 또 추가해보겠다 😉😉
◾겨울 모자/겨울 버킷햇 추천
마지막으로 겨울 모자 찾아보면서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했던 모자들 리스트~
첫 번째는 요즘 핫한 비비안 웨스트우드 버킷햇
국내에서는 보통 해외직구로들 사는 것 같다.
인터넷 찾아보니 8~10만 원 사이면 사는 듯?
사실 이왕 살 거 비비안 모자 살까 생각도 했지만
어차피 일본 가니까 가서 보고 괜찮으면 사올까 한다.
29cm 어플에서 보다가 괜찮았던 리올그 모자
가격대도 나쁘지 않고 리뷰도 많았다.
사진상으로 볼 땐 털빠짐이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떨지! 꽤 보드라워 보인다.
내가 산 메르헨 버킷햇과 제일 유사한
할렌의 소프트 헤어리 버킷햇!
색깔도 예쁘고 가격도 좋아서 제일 고민했던 제품이다.
리뷰 많은 걸 보니 이것도 인기 많은 듯
알고 보니 버킷햇 맛집이던 메르헨 ㅎㅎㅎ
앙고라 질감의 버킷햇이다.
약간 꽈배기 니트로 된 버킷햇도 있었는데 말이다.
아무튼 이것도 예뻤지만 직접 썼을 때
할머니(?)같은 느낌이 될까봐 패스했던 제품
삿포로 패션 찾아보니 많이들 썼길래 ㅋㅋㅋ
찾아본 귀덮는 모자??
내가 쓰면 개장수될 것 같아서 패스다
따뜻하긴 무지 따뜻할 듯?? ㅎㅎㅎ
마지막은 약간 번외(?) 폴로 랄프로렌 비니
폴로 비니는 여주아울렛 폴로 갔다가 써봤는데
생각보다 핏도 예쁘고 부드러운 것이다!!!
근데 가격을 보니 10만 원이 넘고 ㅋㅋㅋㅋ
곰돌이가 귀엽긴 했는데 당시엔 비싸 보였다.
일본 가서 비니 귀여운 거 있으면
짝꿍이랑 커플템으로 하나씩 살까 고민중 ㅎㅎㅎ
메르헨 부클 버킷햇 총평
✅디자인: 무난한 핏의 버킷햇
✅착용감: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주의할 것
✅만족도: 75/100
✅추천 의사: 반반
추운 날씨에 하나쯤 있으면 유용한 버킷햇
가성비 좋게 무난하게 쓰기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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