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올렸던 북한산 글램핑 카라반에 이어
두 번째 글램핑 후기
[글램핑] 서울 북한산 글램핑 카라반 숙박 후기 | 카라반 실속형 2인 | 북한산 글램핑 예약 | 준비물 | 장단점 및 주의사항 | 내돈내산 | 롯데 마트 장보기 (tistory.com)
이번엔 제천으로 다녀왔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라포레스타 글램핑!
100% 내돈내산 자세한 후기 시작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la_foresta_jc/
◾라포레스타 글램핑 예약 및 준비물
우리는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 완료
라포레스타 글램핑은
예전 이름으로 달숲스테이 글램핑인 듯했다!
글램핑장 구축동은 달숲스테이,
신축동은 라포레스타로 나뉘는 것 같았는데
후기를 보니 달숲스테이를 선호하는
사람들 리뷰도 많았으나
나는 무조건 신축! 새거! 외치는 사람이라
라포레스타 2인으로 예약했다.
예약 내역에 있는 바베큐 숯그릴과
장작은 현장에서 계좌이체로 결제하면 된다.
무지하게 긴 라포레스타 주의사항😅😅😅
특히 직계 가족이 아닌 3인 이상의 단체 투숙객은 거의
안 받는 것 같으므로 꼭 위의 내용을 읽고 예약하길 바란다.
아무래도 산 속에 있고, (화재 위험)
얇은 텐트에서 자는 거고, (방음 안 됨)
하다 보니까 주의사항이 빡빡해질 수밖에 없는 듯하다.
나는 오히려 이런 매너를 중시하는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냅다 예약👍
라포레스타 글램핑 준비물
✅세면 도구, 양치 도구
✅개인 화장품
✅여벌 옷, 겉옷
✅핸드폰 충전기
✅슬리퍼 (있었음)
✅불멍용 오로라가루
✅담요
✅생수, 음료
✅고기, 쌈장
✅라면, 햇반 등 음식
✅일회용 숟가락/젓가락 (있음)
◾라포레스타 글램핑 주차 및 체크인
라포레스타 글램핑장은 2명당
차량 1대 주차가 무료다.
좁은 산길을 굽이굽이 올라오면
이렇게 한적하고 넓은 숲이 나타난다.
사진에 보이는 곳에 주차를 일단 하고
체크인을 하러 이동한다.
차에서 내리면 체크인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이 없어도 사실 체크인동 건물이
엄청 근처에 있어서 찾기 쉽다.
이곳이 바로 체크인하는 곳이자,
매점이자, 공용샤워실이 있는 건물이다.
앞에 장작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라포레스타 글램핑은 선착순으로 텐트를 고른다.
선택지를 많이 가지고 싶다면
체크인하는 오후 3시까지 맞춰오는 것을 추천!
지도상 1~10번이 라포레스타(신축)였다.
그중에서 1번~5번은 야외 테라스가 있고
6번~10번은 야외 테라스가 없다.
우리는 3시 좀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라포레스타에는 단 한 팀만 입실완료였다.
몇 번 텐트를 할까 고민하자 사장님이
친절하게 둘러보고 선택하라고 안내해주셨다.
◾라포레스타 글램핑 매점
사실 라포레스타 글램핑의
체크인 건물이 매점이자 공용화장실이다.
여기서 고기도 구매할 수 있는 듯
매점은 정말 정말 간단하다.
음료와 주류가 조금 있고
과자랑 라면, 일회용품 정도?
보이는 공간이 전부다.
그리고 라포레스타 글램핑은
굉장히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미리 음식과 음료를 사오는 것을 추천한다!
◾라포레스타 글램핑 공용 시설
체크인을 하고 입구 반대편으로 오면
공용화장실이 나가는 통로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와 핸드워시가 깔끔하게 있었다.
커튼 뒤로는 화장실도 물론 있다.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글램핑 텐트 내부에 다 개별 화장실이 있어서
급할 때만 사용해도 될 듯??
샤워실도 물론 있다. 2칸 정도??
역시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ㅋㅋㅋ
반대편으로 나오면 이런 모습!
엄청 효율적인 동선이다.
◾라포레스타 글램핑장 외부
체크인 건물에서 공용화장실을
지나서 나오면 이런 길이 펼쳐진다.
이 길을 따라 가면 라포레스타동이 나온다.
참고로 달숲스테이동도 찍었으니
아래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사진상 왼쪽에서 보이는 텐트가
라포레스타 6번~10번 텐트다.
비가 많이 와서 예약객이 적은 탓인지
사장님이 이날은 텐트를 짝수
번호만 받는다고 하셨다.
라포레스타 글램핑 텐트간의 간격은 이 정도
원래도 그렇게 가까운 편은 아니다.
심지어 투숙객이 하나 걸러 하나 차 있어서
진짜 우리만 온 것 같이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최종 선택한 텐트!
원래 테라스가 있는 1번~5번에서 고르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어차피 테라스 사용이 힘들 것 같아
제일 끄트머리에 있는 텐트로 골랐다.
이쪽이 1번~5번 텐트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테라스가 널찍하다.
비만 안 오면 이곳으로 선택하고 싶었다ㅜㅜ
여기가 1번 텐트인데 바로 옆에
주차장이 또 있다.
텐트를 고르고 차를 체크인동 주차장에서
옮겨 올 수 있어서 편하다.
1번 텐트 옆 주차장이다.
일찍 가면 주차도 편하고 여러모로 좋다.
차 옮겨오면 조금만 걸어서 짐 옮기면 된다.
체크인동 주차장이 텐트랑 꽤 거리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가까워져서 안심했다.
(짐은 짝꿍이 거의 다 옮기지만🤭)
이 길을 따라가면 우리 텐트가 나타난다.
라포레스타 글램핑장은 온통 밤나무 천지였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밤이 익지 않아서
여전히 초록색이었다.
요즘 가면 밤을 주울 수 있을 것 같다.
텐트 안에 들어와서 본 풍경은 이러하다.
부슬부슬 빗소리만 들리고 사람도 거의 없고
자연 속 별장에 들어온 것만 같았다!
짐을 풀고 글램핑장을 구경해보기로 했다.
초가을이라 낙엽과 푸릇한 잎파리가 섞여 있다.
밤나무로 무성한 숲 사이에 텐트가 있다.
라포레스타동 더 윗쪽으로 올라가면
캠핑 사이트가 더 있었는데 거기도 투숙객이 꽤 있었다.
이렇게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음
가족 단위 손님도 많이 올 것 같다.
입구 근처로 오면 달숲스테이존이다.
라포레스타글램핑은 글램핑 텐트만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펜션 형태의 숙소도 있었다.
두 팀 정도 머물 수 있어보였는데 겉에서 보기엔 넓었다.
여기는 달숲스테이 동!
이 텐트랑 안쪽에 더 있었는데 사람이 있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다른 후기들을 살펴보니
달숲스테이동은 텐트만 잘 고르면 숲뷰를 즐길 수 있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텐트끼리 너무 가까워 보여서
내 취향은 라포레스타존이었다.
◾라포레스타 글램핑 내부
본격적으로 라포레스타 내부를 살펴보겠다.
텐트 한 겹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실내 공간이 나온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슬리퍼도 구비되어 있다.
나는 개인 슬리퍼를 가져가서 신지는 않았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주방이 갖춰져 있다.
냉장고도 넉넉한 용량으로 있었고
개수대와 수세미, 주방 세제, 찬장 위에는
와인잔, 유리컵 등이 2짝씩 종류별로 있었다.
아래쪽에는 전자레인지와 버너, 커피포트까지!
북한산 글램핑은 우리가 부탄가스를 준비해야 했었는데
여기는 다 구비되어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신축이라서 그런건지?
전자레인지나 주방용품도 깨끗한 편이었다.
아래 찬장을 열면 그릇이랑 식기류가 다 있다.
냄비, 가위, 칼, 그릇 등 다 있어서 펜션이나 다름 없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고무장갑이 없어서
설거지할 때 좀 힘들었던 것???
주방에서 한 겹 더 들어가면 방이 나온다.
숲 속이라 벌레가 많기 때문에
왔다갔다 할 때 항상 모기장은 닫아놨다.
라포레스타 글램핑 방은 이렇게 생겼다.
들어가니 아늑하게 스탠드 조명만 켜져 있었고
비가 오는데도 꿉꿉하거나 하지 않았다.
방에는 침대, 라탄 의자, 에어컨, 써큘레이터,
제습기, 스탠드 등이 있다.
우드, 라탄 소품이 아늑한 분위기에 한 몫 하는 듯
침대 위에 에어컨이 바로 있어서
여름에도 덥지 않을 듯!
비가 와서 날씨가 선선해서 나는 잠깐만 켰다.
근처에 콘센트도 있어서 핸드폰 충전하기에 딱이다.
침대와 침구류에 민감한 나도 나름 푹 잤다.
베개가 높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입구 쪽에는 옷걸이가 있다.
옷걸이 아래에 수건, 휴지, 드라이기 등이 있다.
이용 안내문도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길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다.
샴푸, 바디워시 등 어메니티도 다 있다.
수건도 뽀송하게 4개씩 준비 되어 있고
진짜 펜션보다 더 좋다.
비가 오는데도 텐트가 습하지 않았던 이유!
들어가자마자 이미 제습기가 가동되고 있었다.
제습기는 한 번도 안 끄고 계속 틀어놨다.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 덕분에
텐트 안에 꿉꿉한 냄새도 없었다.
침대 옆 남색 문은 바로 화장실 문이다.
여느 글램핑이 그러하듯 온수 용량이 정해져있다.
주방+화장실 합쳐서 100리터를 쓰면
온수가 충전되는데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설거지 하고 2인이 씻는데 100리터면 충분했다.
화장실 내부
아담하지만 있을 건 다 있다.
무엇보다 새 거고! 깔끔해서 너무 좋았다.
사장님이 관리를 잘 하시는 게 눈에 보였던 공간
샤워할 때 수압도 좋아서 금방 씻었다.
◾라포레스타 글램핑 투숙 후기
글램핑 텐트 내부에 테이블과 캠핑 의자 2개가 있다.
세팅한 후에 1차로 회 먹기!
짝꿍이 일본 가서 사온 귀한 사케도 깠다.
숯불은 체크인 할 때 시간을 얘기하면
그때에 맞춰 세팅해준다. 2만원 추가 요금이 든다.
근처 마트에서 사온 목살부터 구워준다.
목살 다음은 삼겹살!
숯불에 구워서 기름 쫙 빠지니까 더 맛있다ㅜㅜ
아! 텐트 밖에 숯불 세팅해주는데
비 안 맞는 곳에 알아서 잘 놓아주신다.
글램핑의 꽃은 역기 고기다.
김치찌개 밀키트 사갔는데 거기 목살 좀
추가해서 끓여서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다ㅜㅜ
짝꿍이랑 빗소리 들으면서 조용하게
맛있는 거 먹고 하니까 힐링 그 자체
아쉬웠던 건 집에 야키토리를 사놨는데
까먹고 안 가져왔다는 거...ㅜㅜ
숯불에 구웠으면 진짜 맛있었을텐데 말이다.
라포레스타 글램핑 밤풍경
알전구 덕분에 분위기가 갬성갬성하다.
숯불이 꽤 오래 가서 우리는 화롯불처럼 썼다 ㅋㅋㅋ
밤공기가 싸늘해서 손도 녹이고 좋았다.
저녁을 배불리 먹고 산책해본다.
투숙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빗소리와 함께
정말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밤에 비가 엄청나게 왔다.
빗소리 때문에 잠깐 깼지만 나름 푹 자고 일어난 아침!
아침엔 베트남에서 사온 위즐 커피 한 잔 해본다.
향도 좋고 빗소리 들으면서 따뜻하게 커피 마시니까
호사를 누리는 것 같다.
고요한 아침 커피 타임을 마치고
아쉽지만 체크아웃 할 준비를 해본다.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분리수거까지 마치면 끝!
참고로 쓰레기 버리는 곳은 따로 있어서
투숙객이 직접 버려야 한다.
오로라가루도 준비했건만 비가 와서 불멍을 못 한 게
너무 아쉽지만 빗소리와 함께 힐링한 1박이었다.
✅️라포레스타 글램핑 장단점
➕️깔끔한 시설
➕️조용한 분위기, 매너 타임
➕️수도권 접근성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있음
➖️쓰레기장 관리가 아쉬움
➖️분리수거를 투숙객이 해야하는데 쓰레기 봉투가 일반쓰레기용밖에 없음. (우리는 장 봐온 박스에 모아서 버리긴 했는데 이 부분이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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