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세인트 제임스 (생제임스)의
팬으로 그간 모아온 줄무늬 티만 해도 4장이다.
오늘은 그중에 가장 잘 입는 밍콰이어 라인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세인트 제임스는 예전부터 스트라이프티셔츠가
유명했지만, 요새는 기본 티셔츠부터 아우터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사랑 받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줄무늬 쳐돌이(?)이기 때문에
오직 줄무늬 티만 주구장창 사고 있다.
혹시 메종키츠네 스트라이프 티셔츠가 궁금하다면 👇
세인트제임스 길도 후기는 여기 👇
[패션] 세인트제임스 길도 구매 및 착용 후기 (생제임스) | 세인트제임스 사이즈팁 | 길도 가격 | 길도 밍콰이어 비교 | 줄무늬티 추천 | 커플티 추천 (tistory.com)
◾세인트제임스 밍콰이어 가격 및 사이즈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세인트제임스 밍콰이어 가격은 118,000원이다.
공홈에서도 5% 할인을 해줘서 112,100원에 살 수 있지만,
요즘 무신사나 29cm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싸게 사면
7~8만 원대에도 살 수 있는 것 같다.
세인트제임스 공식 홈에서 가져온 사이즈표다.
XS부터 XL까지 총 5개 사이즈로 나뉘어져 있고,
밍콰이어는 남녀공용 사이즈이기 때문에 꽤 넉넉하다.
내가 오늘 리뷰할 2가지 티셔츠 모두 다 S사이즈이다.
대개 코튼 티셔츠들이 세탁하면 줄어들듯이,
세인트제임스도 예외는 아니라 약간 여유 있게 구입하는 것이 좋다.
공홈을 구경하다가 또 마음이 팔랑거리는...
밍콰이어만 해도 색깔에 따른 종류가 어마어마!
물론 제일 베이직은 블랙이나 블루겠지만,
특히 NEW라고 떠있는 라인의 색상이 너무 예쁘다.
아랫줄 두 번째 상큼한 레몬색 실제로 보니까
더 예쁘던데... 노란색이 워낙 안 어울려서 패스한다ㅜㅜ
◾세인트제임스 밍콰이어 네이비 디테일 (9년 착용)
이건 내 첫 번째 세인트제임스 티셔츠!
밍콰이어 흰-네이비다.
무려 9년 정도 입어서 연식이 느껴진다.
당시에 세인트제임스 가로수길점에서
직접 입어 보고 샀었다! 정가 그대로 주고 샀음ㅋㅋ
당시에는 지금처럼 인터넷 판매처가 다양하지 않았다.
이렇게 말하니까 나 너무 옛날 사람같네 ㅜㅜ
왼팔에는 세인트 제임스의
시그니처인 로고가 붙어있다.
아직 떨어지지 않고 잘 붙어 있다!
밍콰이어 넥라인부터 보자.
가로로 살짝 넓은 라운드넥이다.
9년 입은 거 치곤 멀쩡한 편이다.
세인트 제임스 패치도 멀쩡한 편!
이런 거 보면 박음질이 탄탄한 것 같다.
보풀은 좀 눈에 띈다.
ㅋㅋㅋ완전 해진 택
진짜 색깔도 너무 바랬다.
프랑스에서도 S 사이즈고,
국제 사이즈도 S 사이즈다.
세인트제임스 밍콰이어는 면 100%다.
세탁기 사용 가능, 드라이도 가능이다!
세인트제임스 티셔츠 줄어드는 걸로 유명하던데
음 9년 입어본 내 생각으로는
일단 꽤 줄어들긴 하는데, 9년 내내 계속 줄어들지는 않고
어느 정도 줄어든 이후에는 잘 안 줄어든다.
한계가 있는 듯!!
보풀과 밑단 늘어짐이 어느 정도인지
보기 위해서 찍어 봤다.
보풀도 꽤 있긴 하지만 지난 번에 리뷰했던
메종키츠네 스트라이프 티셔츠랑 비슷한 정도?
그것보다는 밑단이 우는 게 눈에 띈다.
◾세인트제임스 밍콰이어 하늘색 디테일 (6년 착용)
이번에는 약 6년 정도 입은
세인트제임스 밍콰이어 흰-스카이블루다.
이 친구도 오프라인에서 샀는데
음 기억이 안 난다. 아마 타임스퀘어 매장이었던가?
좀 밝은 색을 사고 싶었는데
하늘색이 너무 상큼해서 구매했었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오프라인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하늘색 밍콰이어도 정가 주고 샀을 것이다.
확실히 전체적으로 찍은 사진만 봐도
네이비보다는 조금 더 새 옷 느낌이 난다.
역시 왼쪽 팔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패치는 그대로 있다.
지금 보니 실밥 정리가 좀 필요할 듯하다.
마찬가지로 가로로 넓은 라운드넥
6년 됐지만 넥라인이 아주 짱짱하다.
밍콰이어는 면이 얇은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아주 만족스럽다.
밍콰이어의 하늘색 줄무늬
나름 보정한다고 한건데 이 색이
그나마 가장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
아무리 봐도 저 실밥이 거슬린다.
글 다 쓰고 가서 정리해야겠다.
밍콰이어 하늘색은 이상하게
택이 이거 1장밖에 없었다.
BBBA가 당시 품명인지?
어쨌든 사이즈는 네이비와 같은 S다.
이거 살 적에 네이비가 무슨 사이즈인지
알아 보고 갔던 기억이 난다.
이건 입어 보지도 않고 샀다.
밑단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밍콰이어 네이비와 하늘색의 차이.
보풀이 적고 밑단이 짱짱하다!
하늘색 밍콰이어가 메종키츠네 티셔츠보다
더 예전에 산 건데도 보풀이 적다.
그만큼 세인트제임스 질이 좋다는 거겠지.
◾세인트제임스 밍콰이어 2종 비교
밍콰이어 네이비색와 하늘색은
각각 구입한 시기가 달라서 택이 다르다.
아무래도 네이비색이 연식이 더 오래되서
조금 더 면이 얇아진? 느낌이 들긴 한다.
세인트제임스 티를 처음 구입할 때만 해도
'10년 입어도 멀쩡한 티셔츠' 라는 홍보 문구(?)
같은 걸 본 기억이 나는데
벌써 내가 거의 10년 째 입고 있을 줄은 몰랐다ㅋㅋㅋ
◾세인트제임스 밍콰이어 네이비 착용 후기
왼쪽은 그냥 그대로 입은 것,
오른쪽은 팔 접어서 입은 것
166인 나한테 S 사이즈는 이 정도 온다.
소매는 좀 긴 편이라 손등 살짝 덮는 정도?
물론 세탁으로 인해 줄어든 건 감안해야 한다.
특히 전체 길이가 꽤 많이 줄어 들었다 ㅋㅋㅋ
밍콰이어 보통 입을 때는 이렇게
소매를 걷어서 입는 편이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뭐가 됐든 클래식이라 정말
거진 10년은 입는 것 같다.
유행도 안 타고 여전히 짱짱하다.
◾세인트제임스 밍콰이어 하늘색 착용 후기
네이비보단 짱짱한 하늘색 밍콰이어!
역시 같은 S사이즈라서 소매가 긴 편이다.
이 친구도 꽤 줄어든 편이긴 하다.
품은 이 정도다.
남녀공용이라서 꽤나 넉넉한 편이다.
이건 밖에서 밍콰이어 입었던 모습
어깨선 역시 오버사이즈라 좀 내려오는 편이다.
청바지에도 잘 어울리고
스트라이프라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세인트제임스 밍콰이어는 커플티로도 추천한다.
세인트제임스 밍콰이어 총평
✅디자인: 클래식이 진리
✅핏: 밍콰이어가 제일 예쁘다 💯
✅가격: 요즘 이 정도면 적당
✅재구매 의사: 있음
역시 스트라이프의 명가 세인트제임스😍
밍콰이어 낡으면 또 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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