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르트 웜벳백 아이보리 디테일, 착용 및 AS 받은 후기!
예전에 한남동 돌아다니다가 유르트 쇼룸을 우연히 지나치게 됐고
이름만 들어본 브랜드인데 분위기가 좋아서 내 기억 속에 각인 됐다.
세일하길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바로 구매한 첫 번째 유르트 가방
웜벳백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1. 유르트 웜벳백 아이보리 자세히 살펴보기
유르트 웜벳백 아이보리 배송은 한 2주 정도 걸린 것 같고,
딱 이렇게 깔끔하게 에코백에 넣어서 온다.
에코백도 활용할 수 있어서 가방 하나 더 받은 기분!
유르트 웜벳백 끈을 늘어뜨리면 이 정도?
끈 조절은 안 된다ㅠㅠ (이 점이 아쉬웠다)
유르트 홈페이지에서 보던 거랑 거의 비슷했다.
품질 보증서와 가죽 제품 관리법이 쓰여있는 택도 동봉!
아마 웜벳백은 베지터블 가죽 재질로 알고 있다.
웜벳백 외관은 아이보리색이지만
내부는 이렇게 카키색 캔버스면 재질로 되어있다.
카드 정도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 하나!
내부 주머니 은근 유용해서 하나 있는 것 좋다.
원래 내부에 모양 잡는 스펀지 같은 게 들어있었다.
유르트 웜벳백 잠금장치는 이 똑딱 단추 하나다.
근데 가방 자체가 속이 깊고 복주머니 스타일(?)이라
이 정도만 잠가서도 많이 벌어지지 않아서
내용물이 쏟아질 것 같지는 않다.
원래 밝은 색 가방 진짜 안 사는데...!
유르트 웜벳백은 뭔가 아이보리색에 확 꽂혀서 사봤다.
웜벳백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끈 조절 안 되는 것!
웜벳백은 크로스로 멜 때 편한 가방인데,
여름이나 가을에 티 한 장만 입고 크로스로 메는 건 괜찮지만
옷이 두꺼워지면 엄청 낄 것 같았다.
(키나 체형에 따라 다를 것 같긴 하다.)
2. 유르트 웜벳백 아이보리 크기
집에 있는 물티슈와 갑작스러운 크기 비교
웜벳백은 미니백이라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막상 들고 다녀보니까
또 엄청 작은 편은 아니다.
핸드폰, 물티슈, 티슈, 카드지갑, 손세정제, 이어폰케이스, 립밤
이 정도는 들어간다.
여행 갈 때 들고 가면 딱 좋을 가방이다!
애초에 무겁게 들고 다니는 걸 안 좋아해서 산 가방이기도 하다.
3. 유르트 웜벳백 아이보리 공식 홈페이지 사진 및 착용 사진
위의 유르트 웜벳백 착용샷은 나 대신 모델 사진이다.
상세 정보와 웜벳백 컬러, 착샷은 공홈에서 가져왔다.
착용샷 보고 크기를 대충 짐작하면 되겠다.
내가 찍은 사진은 좀 더 화이트에 가까운데 공홈 사진 색감이 조금 더 정확하다.
웜벳백도 워낙 자주 드는 가방 중에 하나인데
사진이 없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직접 착용 사진을 첨부해야겠다.
4. 유르트 가방 AS 후기
사고 나서 자주 들고 다녔더랬다.
그. 런. 데.
하루는 내가 데님치마를 입고 웜벳백을 멨다.
그 뒤에는 말 안 해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ㅜㅜ
그렇다!
치마에서 이염이 된 것이다.ㅠㅠ
왜 가끔 새로 산 청바지 입으면 흰 양말이 파랗게 되지 않는가?
그 사실을 잊고 ㅋㅋㅋ 내가 흰 가방을 매다니 에휴ㅠㅠ
아이보리색이 파랗게 이염된 모습
사진처럼 웜벳백 몸통의 테두리, 모서리(?) 부분이 파랗게 됐다.
나는 혹시나 해서 유르트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고,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빠른 답변을 받았다.
내용인즉슨, 이염의 경우 고객이 가죽 세탁하는 업체에 맡겨야 하지만,
이염 정도를 보고 유르트 측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해 주시겠다는 것!
바로 메일로 사진을 찍어 보냈고,
이 정도면 유르트 측에서 약간 손봐주실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택배비만 동봉하여 유르트 쇼룸으로 보냈고...
그 결과는
유르트에서 AS 받고 난 후의 모습
내가 동그라미 친 부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깔끔해졌다!
시간이 지나면 좀 더 자연스러워질 것 같다.
동그라미 친 부분은 왜 복구가 안 되냐 하면,
내가 바보같이 알코올솜으로 가죽을 문질러서...ㅠㅠ 가죽에 입힌 색상이 아예 벗겨져버린 것이다.
가죽은 소중히 다뤄줘야 하거늘ㅠㅠ 절대 나 같은 실수는 하지 않길 바란다.
아무튼간에 나는 유르트 측의 빠르고 정성스러운 대응에 감탄하여
브랜드 자체에 무한신뢰를 갖게 되었고
그 뒤에 유트르에서 웜벳백 말고 다른 가방을 하나 더 샀다는 훈훈한 마무리...^^
그 가방은 다음 포스팅에 써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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