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짝꿍과 나는 신라호텔 향이 도대체 뭘까
찾아 헤매다가 결국 구매까지 이어지게 되었고...
원조가 어떤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구매하게 된 다니엘트루스 디퓨저 후기다.
매번 그렇듯 돈 주고 직접 구매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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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트루스 디퓨저 가격과 정보
구매처는 하남 스타필드점이다.
다니엘트루스 디퓨저 세트 가격은 108,000원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우리는 스타필드 다른 일로 갔다가
겸사 겸사 시향도 해보고 구입까지 하게 됐다.
디캔터를 제외한 리필 용기만은 92,000원이다.
굳이 디캔터 없이 이것만 사도 좋을 듯??
용기가 이미 예뻐서 충분할 것 같다.
◾다니엘트루스? 대니맥켄지?
스타필드 가기 전에 호텔 디퓨저 여기저기 찾아 봤는데
거의 유사하게 생긴 다니엘트루스와 대니맥켄지라는
두 브랜드가 등장했다.
심지어 밤쉘, 씨모스, 매그놀리아 등등 향 이름까지 비슷했다!!!
이게 무슨 일??
좀 더 서치해보니 양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서로
주장하는 내용이 달랐다. 대강 요약해보면
-대니 맥켄지: 다니엘트루스는 여기서 일하던
직원들이 가지고 나간 파생 브랜드임
-다니엘 트루스: 대니 맥켄지랑 다니엘 트루스 둘 다
미국 본사 하위 브랜드고 대니 맥켄지는 한국 철수함
뭐가 뭔지 모르겠고 우리는 그냥 접근성이 좋았던
다니엘트루스로 직진...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나 혼란스러운 것이다ㅎㅎㅎ
◾다니엘트루스 디퓨저 외관
어쨌든 서론은 이쯤하고
직접 구매해 온 쇼핑백과 포장 모습이다.
사진으로 볼 때는 작아 보이는데
박스가 아주 그냥 어마어마하다.
집들이 선물로 딱 좋다.
고급스러운 검정색 박스 뚜껑을 열면
파손 방지용 커버가 덮혀있다.
맨 위에 다니엘트루스 로고 써 있는
종이 봉투에는 리드가 담겨 있다.
이따가 열어 보기로 한다.
스티로폼 같은 곳에 고이 모셔져 있는 디퓨저
디캔터랑 바틀 둘 다 유리 재질이라서
깨지지 않게 이중 삼중 포장 ㄷㄷㄷ
◾다니엘트루스 디퓨저 구성품
다니엘 트루스 디퓨저를 꺼내 봤다.
일단 향은 둘째치고 외관이 너무 예뻐서
선물용으로 딱일 것 같다.
우리는 우리가 쓰려고 샀지만...ㅋㅋㅋㅋ
리드는 2종류가 들어 있다.
위의 검정색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리드,
아래는 진짜 나무로 만들어진 리드다.
나무 리드는 발향보다는 인테리어 느낌이 강하다.
디캔터 없이 저 병에 바로
리드 꽂아서 쓸 수도 있다고 한다.
리드는 넉넉하게 15개 정도 들어있던 것 같다.
처음에 직원 분이 디캔터라고 하며
설명해 줄 때는 와인 디캔터가 생각 났는데
정말 와인 디캔터랑 비슷하게 생겼다.
장인이 직접 불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향수병 같이 생긴 바틀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크고 묵직하다.
다니엘트루스 디퓨저 용량은 300ml라고 한다.
미국 브랜드라고 해서 미국에서 만들어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미국 디엠코스메틱스 본사의
기술을 받아서 동일한 제조법으로 국내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다니엘트루스 디퓨저 향 종류/성분
매그놀리아 힐 성분은 이렇다.
혹시 성분에 민감한 분들은 참고하시길
다니엘 트루스 향 종류는 제품 별로 조금씩 다른데
가장 시그니처 향인 '밤쉘'이 있고
그 외에 블루 세이지 블라썸, 매그놀리아 힐,
올리브 릿지, 씨모스, 포레스트&소울, 리버 로렌 등이 있다.
짝꿍이랑 여기 디퓨저 향 진짜 다 맡아 봤다.
씨모스도 꽤나 좋았던 기억이 난다.
회원 가입하고 구매해서 받게 된
다니엘트루스 사은품들
하나는 핸드퍼퓸, 하나는 룸 스프레이다.
둘 다 포레스트&소울 향이다.
포레스트&소울은 말 그대로 숲, 풀향이었는데
내 취향엔 그저 그랬고
처음에 샘플로 발라본 롤온 형태의
밤쉘이 더 좋았다. (지인에게 선물까지 했다)
◾다니엘트루스 실사용기
다니엘트루스 디캔터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디퓨저 용액은 디캔터에 일부 따르고 적당한
갯수의 리드를 넣으면 된다.
가끔씩 리드를 뒤집어서 꽂아주면 발향이 더 좋다.
디캔터에 따르는 중인 짝꿍
직원 말에 의하면 반만 디캔터에 따른 후
바틀이랑 디캔터에 리드를 각각 넣으면
디퓨저 2개가 되니까 발향이 더 좋아진다고 하셨다.
우리는 그렇게 쓰기엔 아까워서 ㅋㅋㅋㅋ
그냥 디캔터에만 넣고 하나만 써보기로
우리집 거실 한쪽에 자리 잡은 다니엘트루스
매그놀리아 힐 향기는 이름 그대로
목련 꽃잎 향이다 ㅋㅋㅋㅋ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정말
호텔 로비에서 날 법한 아주 고급스러운 꽃향기다.
근데 사실 신라호텔 향이랑 100% 일치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긴 해도 인테리어 용으로도 너무 예쁘고
향도 아주 고급스러워서 만족하며 쓰고 있다.
넓은 거실보다는 좁은 방 안에 넣으면
발향이 더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거실에 놨더니 생각만큼 발향이 강하진 않았다.
◾다니엘트루스 매장 안내
다니엘트루스 매장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백화점 곳곳에 입점 되어있다.
향 제품은 직접 맡아보고 사는 것이 제일 좋으니
오프라인 매장도 한 번씩 둘러보시길👍
다니엘트루스 매그놀리아 힐 총평
✅디자인: 1000점 드립니다.
✅향기/발향: 너무나 고급스러운, 방안에 두면 좋을 발향
✅만족도: 70/100
✅재구매 의사: O (선물용 only)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향
그 자체인 다니엘트루스 디퓨저!
비록 짝꿍과 내가 기대했던 향은 아니었지만
집들이 선물용으로 너무 좋을 것 같은 디퓨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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