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라호텔 투숙 후기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3탄>이다.
이번 <3탄>에서는 제주신라호텔 수영장과 수영장에서 이용했던
디럭스 카바나 시설과 가격, 디럭스 카바나에서 먹었던 음식들,
그리고 제주신라호텔의 겔랑스파 이용후기까지 다룰 예정이다.
제주 신라호텔 프리미어더블룸 (오션뷰)이 궁금하다면? <1탄> 👇
제주 신라호텔 더파크뷰 조식 및 브런치 뷔페, 라운지에스와 부대시설이 궁금하면 <2탄> 👇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1. 수영장 입구 및 이용 방법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먼저 데스크에서 락카 키를 받아서 탈의실로 가야한다.
데스크는 플레이존이 위치해있던 1층으로 가면 된다.
락카에 신발과 옷을 넣고
준비된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수영장으로 갈 준비를 해본다.
수영장으로 가는 입구는
목욕탕/사우나를 거쳐서 지나가면 된다.
그럼 먼저 제주 신라호텔의 실내수영장이 나온다!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2. 실내 수영장
목욕탕/사우나를 거쳐 나오면 먼저 실내수영장이 등장한다.
실내수영장 이용 시간은 오전 6시 30분~밤12시까지다.
수영복을 가지고 오지 않은 투숙객에게 9,000원에 대여해주기도 한다.
실내수영장 안에도 누울 수 있는
베드가 여러개 있다.
이른 시간이 아닌데 베드가 텅텅 비어있다.
대부분의 투숙객들은 실내보다 야외수영장에 가 있다.
실내수영장도 꽤나 넓다.
조명도 아늑하니
야외 수영장으로 나가기 전 문 옆에
가운과 슬리퍼 등이 있으니
야외수영장으로 나가기 전에 입고 가면 된다.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3. 야외 수영장 - 패밀리 풀
가운을 걸치고 야외로 나가본다.
벌써부터 이국적인 느낌의 오두막(?)이 보인다.
야외수영장 이용시간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다.
이곳이 패밀리풀이다.
패밀리풀은 이름 그대로 어린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풀이다.
패밀리풀 역시 주변에 베드가 설치되어 있다.
이국적인 느낌의 패밀리풀
야외 수영장 패밀리풀에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대형스크린이 있다.
서울 신라호텔과 마찬가지로 밤에는 이곳에서 영화도 틀어주고
심지어 밴드가 와서 멋진 공연도 한다.
수영장 밤 모습이 정말 분위기 있어서 사진 몇 장 첨부해 본다.
야외수영장에서 나와서 찍어본 산책로
<2탄>에서 리뷰했던 그 산책로가 밤에는 이렇게 분위기 있게 변한다.
꼭 야자수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것 같이 생긴 원두막!
밤에 여기 앉아서 사진 찍으려고 하니
사실 이곳도 돈 내고 앉는 자리라고 직원이 이야기해줬다. ㅋㅋㅋ
근데 밤이고 이용하는 사람도 없어서
그냥 앉아도 된다고 허락 받았다.
우리는 수영장에 있다가 너무 힘들면 가끔씩 이곳으로 와서 쉬었다. ㅋㅋㅋ
밤에 훨씬 사람이 많았던 패밀리풀이다.
수영장을 낮에 1번, 밤에 1번 와봤는데
2박 이상 투숙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한 번씩 와보길 추천한다.
우리는 아쉽게도 밤에 수영장 올 때는
밴드 공연이 거의 다 끝날때쯤 왔는데,
나중에 다시 제주 신라호텔에 오게 된다면
시간 맞춰 밤에 수영장을 와보고 싶다.
이곳은 패밀리풀 근처에 있는 풀사이드 바!
여기서 그 유명한 신라 짬뽕과 치킨, 술, 음료 등을 판다.
우리는 디럭스 카바나를 이용했기 때문에
풀사이드 바는 이용하지 않았다.
아래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음식이 정말 맛있기 때문에...!
디럭스 카바나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한 번쯤
풀사이드 바에서 주문해보길!! 😉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4. 야외수영장- 어덜트 풀
이제 본격적으로 놀기 위해 야외수영장의 어덜트풀로 이동해본다.
야외 수영장 어덜트풀 이용시간 역시 오전 9시에서 밤 12시까지다.
어덜트풀은 시차제를 운영하고 있어서,
체크인 할 때 받은 민트색, 회색, 흰색 밴드 중
하나를 착용하고 해당 시간에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숨비 정원을 리뷰할 때도 잠깐 스쳐지나갔었던
숨비 자쿠지다.
자쿠지 물이 엄청 따뜻해서
수영장에서 놀다가 이곳에 오면 너무 좋다.
어덜트풀로 가는 입구!
만 19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패밀리풀보다 훨씬 덜 붐비고 조용하게 놀 수 있어서 좋았다.
청량한 느낌의 어덜트풀
패밀리풀보다는 훨씬 규모가 작지만
이용하는 투숙객도 적어서 불편함은 없다.
어덜트풀은 제주 신라호텔의 하이라이트였다 거의 ㅜㅜ
수영장 왼쪽은 쁘띠카바나, 오른쪽은 데이베드가 있다.
데이베드는 그냥 썬베드인데 무려 22,000원을 내고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갔었을 때는 이용객이 많지 않아,
잠깐 잠깐 본인들 물건 올려놓고 이런 거는
직원들이 눈감아주는 것 같았다.
이렇게 풀사이드에 있는 천막이 바로
제주신라호텔 수영장 쁘띠카바나다.
예약하기 엄청 치열한 쁘띠카바나ㅜㅜ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쁘띠카바나는 이렇게
어덜트풀 주변에 있는 작은 천막인데,
제주 신라호텔 쁘띠카바나 가격
33,000원에 이용, 하이네켄 2병과 물 2병을 준다.
그 윗단계인 디럭스카바나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한데다가,
겨울에는 쁘띠카바나 안에 난로도 있어서 꽤나 가성비 좋은 구성이 아닐 수 없다.
이쪽이 바로 우리가 이용한 디럭스카바나다.
디럭스카바나는 쁘띠카바나와 무엇이 다른지
바로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
5. 디럭스 카바나 가격, 구성, 시설 (feat. 쁘띠 카바나, 데이베드)
이곳은 어덜트풀 근처에 있는 컨시어지 같은 곳이다.
여기에 있는 직원에게 디럭스카바나 이용을 확인 받은 후
음식을 언제 받을지 미리 이야기하면 시간 맞춰 준비해준다.
제주 신라호텔 디럭스카바나 이용시간은 총 4타임으로 나뉘어진다.
* 09:00 ~ 12:00
*13:00 ~ 16:00
*17:00 ~ 20:00
*21:00 ~ 24:00
우리는 이중에 두 번째 타임인 오후 1시~4시로 예약하였다.
이렇게 디럭스카바나 이용 시간 및 가격이 앞에도 나와있다.
제주 신라호텔 디럭스카바나 가격 200,000원이며
프라이빗하고 넓은 카바나에서 쉴 수 있을 뿐더러
후라이드 치킨+샐러드,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생맥주 2잔, 생수 2병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이용한 제주신라호텔 디럭스카바나 이름은 스테파노티스!
뭔가 라틴어 느낌이다 ㅋㅋㅋ
이용시간은 3시간이므로 시간 맞춰 들어가본다.
여기가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의 디럭스카바나!
2명이 쓰기에 엄청 넓은 내부 공간이다.
넓은 베드, 2인용 테이블, TV, 블루투스 스피커, 냉장고, 디퓨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넓은 베드 위에는 여분의 타월이 있었다.
베드 양옆에는 각자 쓸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소지품 이것저것 올려놓기 좋았다.
디럭스카바나 입구 쪽에 있던 이 기계는 온풍기다.
이거 말고도 카바나 천장에 설치된 온풍기에서도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만,
여기에 수건도 말리고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여름에는 에어컨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곳은 2인용 테이블!
이따가 이곳에서 그 유명한 신라호텔 짬뽕과 치킨을 먹게 된다...!
TV와 블루투스 스피커, 그리고 디퓨저
TV 앞에 원뿔같이 생긴 것이 디퓨저인데 아마 산타마리아노벨라 오일 중에 하나를 골랐던 것 같다.
라탄으로 되어있는 장을 양쪽으로 열면
냉장고가 들어있다. 이곳에 물도 2병 들어있다.
베드에 누워서 찍어본 디럭스카바나 내부 사진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쉴 수 있다.
디럭스카바나 외부에 데이베드 2개도 있어서
밖에서 쉬기에도 적절하다.
수영장이 바로 근처라서 왔다갔다 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한창 놀다가 배고파질 때쯤 나온 음식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제주 신라호텔의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과
생맥주다!!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과
후라이드치킨+샐러드!!!
이 음식들 가격을 따로 합치고
이것 저것 생각해 보면 디럭스카바나 20만원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 ㅎㅎㅎ우린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토핑을 아낌 없이 듬뿍!!! 넣어준
제주 신라호텔의 짬뽕
아직도 생각나는 맛이다!
수영장이라서 맛있는 게 아니고 객관적으로 맛있음
제주 신라호텔 짬뽕 맛 평가를 해보자면
짬뽕에는 전복, 한우에다가
심지어 통통한 대게 다리살까지 들어있다.
짬뽕 맛도 진하고 깔끔한데다가
막 자극적이지 않고 양도 진짜 많았다.
둘이서 나눠 먹기에도 많았다!!
두 번째 음식으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제주 신라호텔 후라이드 치킨 맛 평가를 해보자면
그냥 식어도 맛있는 치킨이라고 볼 수 있다ㅜㅜ
저 치킨 아래에 심지어 감자튀김도 깔려있는데
양이 진짜 많을 뿐더러,
우리가 다 못 먹어서 남은 걸 싸가서 방에서 먹었는데,
전자 레인지가 없어서 식은 걸 그대로 먹을 수밖에 없었다.
근데도 여전히 바삭함이 남아 있고 살은 촉촉했다ㅜㅜ
서울 신라호텔에서도 파는 지 모르겠는데
정말 이것만 먹으러 제주 신라에 또 가고 싶을 정도다.
구름이 껴도 멋진 수영장에서 사진 찍기!
추워서 놀기는 좀 힘들었지만
사람이 없으니까 붐비지 않게 놀고
멋진 사진도 건질 수 있는 것 같다.
여러모로 만족했던 디럭스 카바나!!!
아래에는 쁘띠 카바나와 데이베드에 대한 정보까지 첨부해본다.
◾제주 신라호텔 겔랑 스파
여행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마사지를 받으러
제주 신라호텔 1층에 있는 겔랑 스파에 왔다.
물론 미리 전화로 예약한 후 방문했다.
제주 신라호텔 겔랑스파 가격
우리는 위의 신라호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프로그램에서 바디 트리트먼트 2가지 중 겔랑터치를 선택했다.
바디 트리트먼트의 겔랑터치와 임페리얼은 둘 다 가격은 동일하다.
겔랑스파 겔랑 터치 가격은 60분에 198,000원/90분에 28,6000원/120분에 379,500원이다.
페이셜 트리트먼트, 시그니처 트리트먼트 등
겔랑 스파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만큼 가격대도 다양하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해보길 바란다.
이곳은 겔랑스파 로비다.
한쪽에는 겔랑 제품들이 놓여있고
한쪽에는 앉아서 상담 받을 수 있는 좌석이 있었다.
우리도 앉아서 상담을 받았다.
예약한대로 겔랑터치 90분 코스를 받기로 했다.
블로그에 겔랑스파 평이 꽤나 갈려서...ㅋㅋㅋㅋ
반신반의한 상태로 왔다.
겔랑스파에 대한 나의 평가는 맨 아래에 적어놓겠다. 😎
먼저 겔랑스파 역시 여타 마사지샵과 비슷하게,
족욕으로 시작된다.
족욕을 하며 체크리스트에 특별히 주의해야할 곳이나
통증이 있는 곳, 지압 세기 조절 관련한 기타사항 등을
적으면 된다.
이곳은 겔랑스파의 마사지 받는 방 안이다.
한쪽 벽면에는 탈의할 수 있는 옷장과 거울이 있다.
이곳에서 우리도 옷을 갈아 입고 나갔다!
아직 직원분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 찍어본 겔랑스파 내부
내부는 정말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었다.
호텔 마사지는 태국에서만 받아보고 국내에서는 처음인데,
고급스러운 느낌은 비슷한 것 같다.
겔랑 제품으로 해준다고 하니 기대가 더욱 컸다.
90분 간 겔랑터치를 경험한 소감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90분이 짧게 느껴졌다.
일단 숙련된 한국인 마사지사분이 내 요구사항을
잘 체크해줘서 잘 뭉치는 부분 (내 경우 종아리)을
집중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었다.
압의 세기는 약, 중, 강 중에 중 정도 되는 것 같다.
나는 너무 센 마사지를 받으면 몸이 더 뻐근하거나
멍이 들기도 해서 괜찮았는데,
엄청 시원~~한 지압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별로일 수도 있겠다.
오일로 마무리된 피부는 샤워를 하고 나와도 부들부들했다.
이 점도 마음에 들었다!
-제주신라호텔 수영장: 재방문 의사 O
-제주신라호텔 디럭스카바나: 재방문 의사 O
-제주신라호텔 겔랑스파: 재방문 의사 O
전반적으로 다 너무 만족스러웠던 제주 신라호텔 후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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